글쓰기

내 취향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문화 콘텐츠 리뷰 쓰기(김동진) - 4월18일

은인혜 2025. 4. 18. 13:20

Chapter 5. 진정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분들에게

5-1. 좋은 글의 기준

5-2. 좋은 글쓰기를 위한 팁

5-3. 개연성을 넘어 핍진성으로


5-1. 좋은 글의 기준 

Mission
언급한 것 외에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글의 기준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기
혹은 다른 글 등에서 공감되는 것이 있는지 찾아보기

 

1.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느낀 바 그대로

  • 내가 느낀 바를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서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어떤 생각이나 해석을 자랑한다거나 어떤 의도 없이 오로지 내가 생각하고 감상한 것에 충실하면 된다
  • 자신이 느낀 바에 충실하라는 것은 고유하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찾으라는 뜻이 아니다.
  • 누군가와 좀 비슷하더라도 일단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하거나 뭔가 보여주기식의 그럴듯한 포장이나 그런 것 없이 지금 자신이 생각한 것을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충실하게 쓰는 것

 

2. 한 번에 한 가지씩

  •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나면 할 수 있는 이야기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이 존재
  • 그러나 많은 경우에는 그 여러 가지의 모든 글감들을 한 편의 글에 녹여내는 것에는 굉장히 한계가 있다
  • 사소하고 좁은 범위의 것, 한 장면, 어떤 대사 한마디, 어떤 등장인물이어도 좋으니 한 번에 하나의 소재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생각해서 다른 것은 최대한 덜어내는 편이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좀 더 명확하게 담긴 글이 될 수 있다.

 

3. 중심과 평정을 잃지 않고

  • 말을 할 때도 말하는 사람의 말하는 속도, 말의 높낮이 그런 것에 따라서 전달력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.
  • 글을 쓸 때에도 비슷한 의미에서 글의 전달력이라고 하는 것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
  • 읽는 사람은 글쓴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쓰인 것만을 가지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알맞은 거리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글을 위에서 조망하듯이 내려다볼 필요도 있다.
  • 주관을 개입하는 글일수록 외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거리를 둔 객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.

 

4. 나무와 숲을 모두 좋치지 않기

  • 부분들이 모여서 만드는 전체의 맥락과 흐름도 중요

 

5. 그러나 숲을 먼저 볼 것

  • '해석에 있어서 완전한 정답과 완전한 오답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겠지만 더 좋은 해석과 덜 좋은 해석의 차이는 존재한다'
  • 작품의 부분적인 요소에 대한 언급, 분석이 그 요소 자체만 입각한 것인지, 혹은 그 부분이 속해 있는 전체적인 집단과 작품의 흐름을 고려한 분석이 되는지 더 좋은 해석과 덜 좋은 해석의 차이가 결정지어질 수 있다.
  • 반드시 부분보다 전체의 맥락이 더 중요하다라기보다, 부분적인 요소에 대한 분석도 경우에 따라 중요할 수 있다